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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지역발전과 군민행복 토론회'…지역 발전방안 숙의

등록 2019.05.15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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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인구 5만명 시대…정주환경, 산업구조 등 개선해야

에듀팜 특구, 폐기물 소각장 증설 저지 등 다양한 의견 쏟아져

증평 '지역발전과 군민행복 토론회'…지역 발전방안 숙의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연구원 원광희 선임연구위원은 15일 "충북 증평군은 산단 개발 등 도시개발 수요를 고려할 때 오는 2025년 인구수 5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위원은 이날 증평에서 열린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 토론회'에서 '증평군의 미래전망과 지역발전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미 준공됐거나 개발계획 중인 산단 개발 수요와 괴산지역 산업단지 종사자의 증평 거주, 청주권 배후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로 증평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원 위원은 "수도권 전철, 충북선고속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시개발수요와 맞물려 인구 유입 효과도 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도시개발수요 증가는 인구 유출의 위험도 있다"며 "정주 환경과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가정과 직장의 양립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며 "유통시설 확충 등 서비스업 육성으로 자족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북선 고속화 등 국가기간망 신설에 대비해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생활권별 특화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개별입지를 체계적 계획입지로 전환하고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미니복합타운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우종한 증평군의회 의원, 언론·학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다음 달 14일 개장을 앞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활성화, 청주시 북이면 우진환경 폐기물 소각장 증설 저지 대책,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발전 방향, 한국교통대학 증평캠퍼스 활성화 방안 등을 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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