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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가정의 달 '실용·개성' 살린 선물 인기

등록 2019.05.15 1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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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일 올리브영, 이색상품 매출 200%↑

차량용 방향제·LED 마스크·마사지크림 등

2030세대 선물 키워드는 '실용성'과 '개성'

기초 화장품 세트·건강기능식품 인기 여전

올리브영, 가정의 달 '실용·개성' 살린 선물 인기

【서울=뉴시스】성민지 기자 = 올해 '가정의 달' 선물로는 건강기능식품 등 그동안 대표적인 효자 상품보다는 차량용 방향제, LED 마스크 등 이색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이색상품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약 200%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차량용 방향제는 265%, LED 마스크를 비롯한 뷰티 디바이스는 215%, 마사지 크림은 168%, 휴대 마사지기는 129% 매출이 각각 늘었다.

올리브영의 주요 고객층 2030세대는 이번에 주로 ‘실용성’과 ‘개성’을 앞세운 선물을 골랐다. 특정 기능과 타깃을 겨냥하면서 실용성까지 갖춘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피부에 패드를 붙여 사용하는 '휴대 마사지기', 집에서 가볍게 셀프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마사지 크림', 운전자 맞춤형 '차량용 방향제' 등이 고정관념을 깨고 인기 선물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가정의 달 선물로 꼽히는 기초 화장품 세트와 건강기능식품은 여전히 강세다. 각각 전월 대비 매출이 118%, 92% 늘었다. 그중에서도 기본적인 '스킨·로션 2종 세트'보다 에센스를 중심으로 구성한 '단품 기획세트'가 더 잘 팔렸다. 또 올해엔 종합비타민보다 오메가 3, 루테인 등 기능별 건강기능식품이 대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리브영은 기념일을 앞두고 급히 선물을 준비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즉시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일까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 주문이 가능한 상품 2만원 이상 구매하면 가까운 매장을 통해 3시간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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