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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 50대 여성 흉기로 찌른 60대 스토커 분신...피해 여성도 숨져

등록 2019.05.15 16: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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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5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분신한 60대 남성의 도주 차량. (사진=뉴시스DB)

【서천=뉴시스】 5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분신한 60대 남성의 도주 차량. (사진=뉴시스DB)

【서천=뉴시스】권교용 기자 = 15일 충남 서천지역에서 50대 여성을 짝사랑하던 60대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차량으로 도주하다 분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께 서천군 서천읍 소재 한 제과점을 운영하는 여주인 A(58)씨를 짝사랑하던 B씨(67)가 여주인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에 이용한 차량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진 A씨를 발견, 119구급대와 함께 응급처치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린 A씨는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피의자 B씨를 추적한 끝에 서천군청 인근에 있는 주차장 발견, 분신을 시도하려는 B씨를 제지했지만, 결국 B씨는 도주차량에 불을 질러 숨졌다.

이후 불이 붙은 차량이 폭발해 인근에 있던 경찰관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그동안 스토킹했다는 인근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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