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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8.9%…소폭 상승

등록 2019.05.1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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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주차 리얼미터 주중 집계

文 지지율, 0.3%p 오른 48.9%…3주째 부정평가 앞서

민생·경제 부정적 여론 '장외투쟁' 한국당으로 간 듯

호남, 30대, 50대, 진보층 등에서 대통령 지지층 결집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13~15일)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0.3%포인트 상승한 48.9%(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2.7%)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13~15일)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0.3%포인트 상승한 48.9%(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2.7%)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급등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급락 속에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13~15일)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0.3%포인트 상승한 48.9%(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2.7%)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내린 45.8%(매우 잘못함 29.8%, 잘못하는 편 16.0%)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3주째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부정평가를 웃돌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0일 50.0%(부정평가 45.3%)로 마감한 뒤 13일에는 47.5%까지 떨어졌다가 14일 48.0%, 15일 49.7%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지지자 혐오 표현(11일), 청와대와 한국당의 국정 상설협의체 및 여야 대표 회동 공방(13일), 문 대통령의 정치권 비판(13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및 봉축식 예법 논란(14일), 문 대통령의 중소기업인 대회 참석(14일)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월 고용지표 부진 등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적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불만 여론은 오히려 장외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당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3.3%로 4.6%포인트나 급등했고, 한국당 지지율은 30.2%로 4.1%포인트 급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33.3%→44.9%, 부정평가 51.9%) ▲광주·전라(62.2%→71.8%, 부정평가 23.4%) ▲서울(43.4%→49.6%, 부정평가 44.7%) ▲30대(56.7%→58.2%, 부정평가 37.2%) ▲50대(45.0%→46.2%, 부정평가 50.4%) ▲진보층(73.1%→77.5%, 부정평가 19.1%)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5.5%→38.7%, 부정평가 56.0%) ▲대전·세종·충청(49.0%→43.6%, 부정평가 52.1%) ▲경기·인천(53.2%→51.1%, 부정평가 42.7%) ▲60대 이상(38.0%→36.0%, 부정평가 58.8%) ▲보수층(22.4%→21.2%, 부정평가 77.1%)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30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6.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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