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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동행"…16일 '한센인의날' 기념식서 24명 정부포상

등록 2019.05.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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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3주년 기념

【세종=뉴시스】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3주년 기념 특별전. (사진=국립소록도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3주년 기념 특별전. (사진=국립소록도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립소록도병원이 개원 제103주년을 맞아 16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병원에서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와 '소록도병원 개원 제103주년 및 제16회 한센인의 날 기념식'을 공동 주최한다.

소록도병원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 소록도에서 '행복을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한센인 행복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선 한센인 권익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사단법인 한국구라봉사회 김종태 부회장, 영호마을 김정안 마을대표,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 김주봉 등 유공자 24명이 정부 포상 등을 받는다.

개원 기념을 맞아 소록도 박물관에서는 연말까지 '특별전·기획전'을 열고 한센인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예술작품과 함께 소록대교 개통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4일에는 한국과 중국(HANDA), 대만(낙생원) 등 국내외 한센병 기관 관계자, 한센인이 참가하는 '제7회 소록도 국제포럼'을 열고 '한센인의 사회적응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How to support the PALs to associate with neighboring socity)'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은 "1년에 한 번 마음의 고향을 찾는 한센어르신들이 과거와 많이 달라진 소록도의 모습을 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 행복을 위한 동행의 길을 한센인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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