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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눈앞

등록 2019.05.16 15: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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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서원 전경. 2019.05.16. (사진 = 정읍시 제공)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서원 전경. 2019.05.16. (사진 = 정읍시 제공)  [email protected]


【정읍=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위치한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의 서원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 권고 평가 결과보고서’를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했다.

등재 예정인 서원은 무성서원(정읍), 소수서원(영주), 도산서원(안동), 병산서원(안동), 필암서원(장성), 옥산서원(경주), 도동서원(달성), 남계서원(함양), 돈암서원(논산) 9개 서원이다.

무성서원은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태산 태수로 부임해 8년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업적을 남기고 떠나자 주민들이 사당을 세우고 태산사라고 한데서 유래됐다.

이후 1696년 조선 숙종 22년에 ‘무성’이라는 이름을 내리면서 무성서원이란 국가 공인 서원이 됐다.

무성서원은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교화한 대표적 서원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신분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하기도 했다.

무성서원은 전북도의 유일한 서원이며, 1968년 국가사적 제166호로 지정됐다.

유진섭 시장은 "무성서원은 이제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류가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정읍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유산과‘2019~2020 정읍 방문의 해’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성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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