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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집권당 대표 말에 뒤바뀌는 여론조사 정상 아냐"

등록 2019.05.16 15: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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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여론은 이상하다는 마이웨이 발상"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이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5월 3주차 주중집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상한 여론조사라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 마디에 뒤바뀌는 더 이상한 여론조사"라고 비판했다.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지난 13일 리얼미터는 민주당(38.7%)과 한국당(34.3%)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소 격차를 보였다고 발표했다"며 "그러자 이 대표가 '이상한 여론조사'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민주당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를 배포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불리한 여론은 '이상한 것'이고 유리한 여론만 '진짜 여론'이라는 심산이다. 참으로 민주당다운 마이웨이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오늘 리얼미터는 민주당(43.3%)과 한국당(30.2%)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발표했다"며 "이 대표, 이제 만족하는가"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불행히도 착각이다. 이 대표의 만족은 골방 거울 앞에서 나홀로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것"이라며 "불리한 여론조사를 매도하는 이 대표나, 말 한 마디에 뒤바뀌는 조사결과나 모두 정상이 아니다. 역시 문재인 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수치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이라며 "국민은 너무도 힘들다. 이해찬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부디 처절한 국민 아우성에 귀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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