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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부에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

등록 2019.05.16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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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삶 개선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치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9.05.16   semail3778@naver.com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치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9.05.16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이병희 기자 =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사법부가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확인해준 재판부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5분께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법정에서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선고공판을 끝내고 나와 취재진을 향해 “도민들께서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는데 제가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큰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먼길 함께 해주신 우리 동지들, 지지자 여러분 앞으로도 서로 함께 손잡고 큰 길로 계속 함께가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어 “검찰의 항소가 예상된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숨을 쉬며 “그냥 맡겨야죠. 맡기고,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이런 말을 믿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도정의 여러 이슈가 송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앞서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이 지사가 받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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