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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소방청, 장비 정보 공유…국가재난 공동 대응

등록 2019.05.16 1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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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등으로 협력 확대 계획

국방부-소방청, 장비 정보 공유…국가재난 공동 대응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국방부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문호 소방청장과 서주석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을 비롯해 다중복합시설 화재 등 대형 국가재난 발생 때 인명구조와 재난대처 능력을 높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방부와 소방청은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취하고 복구작업을 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정보를 공유하고 인력과 물자·장비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군사시설에 대한 소방훈련, 안전대책 수립에 관한 내용과 세미나, 훈련장 사용 등을 포함한 협력도 협약에 반영됐다. 또 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 및 개선, 다수 사상자 재난 시 공동대응 등에 관한 사항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의 지속적 협업을 위해 재난대응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화재 대응 및 구조 전문기관인 소방청과 군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림청 등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안전을 더욱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에 명시된 내용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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