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현아, 한센인 비하에 文대통령 모욕…석고대죄 하라"
"한국당에 품격 있는 보수, 격을 갖춘 언어 기대 틀린 듯"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email protected]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 같은 젊은 의원들마저 망언 대결에 합류함으로서 한국당으로부터 품격 있는 보수의 모습, 격을 갖춘 언어를 기대하기는 영영 틀린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어떠한 경우든 '한센병'과 같이 절망과 고통을 안기는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비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분들이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안 느끼는 것이 아니다. 그 병마에 신음하는 분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가족의 일원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 병도 병이지만 그간 무수한 인권 침해와 사회적 멸시와 차별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우선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라며 "분별력과 균형감각을 상실해도 분수가 있다.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에까지 나아간 김현아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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