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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표 봄축제 '진주논개제' 24일 개막

등록 2019.05.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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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정신 담은 교방문화 선사…24~26일 진주성·남강 일원서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진주논개제 의암별제.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진주논개제 의암별제.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일원에서 제18회 진주논개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잇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제18회 진주논개제는 진주시·진주문화원·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진주논개제는 시민과 지역 청소년, 축제 관람객이 교방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차별화 했다.

기존의 의암별제, 논개순국 재현극,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외에도 진주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와 춤으로 구성된 전국여성문화한마당이 새롭게 선보인다.

왜장을 안고 순국한 논개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축제 첫날 제례형식으로 개최되던 의암별제는 축제기간 중 매일 열린다.2일차와 3일차에는 제례의식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체험을 할 수 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논개순국 재현극.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논개순국 재현극.


역사야외극 ‘논개순국 재현극’은 시민 90여명이 배우와 합창단으로 참여해 새로움을 더한다.이 외에도 6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로 구성된다.

진주 남가람 수학축제는 25∼26일 신안동 남강둔치에서 경남권 초·중·고등학생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김시민 장군 위상퍼즐, 논개가 사랑하는 입체도형, 공룡 알을 품은 둥지 등 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친다.

특히 교육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역사저널 그날’로 사랑을 받고 있는 최태성 역사선생과 방송인 김경란씨를 초빙,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돗자리 교방 캠프’ 를 개최한다.

또한 이색 부스를 진주성 내에 설치해 교방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관람객들이 교방의상·음식과 관련 기록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축제 진행을 위해 교통·급수·안전관리 봉사자를 1일 150여명씩을 투입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3개 언어권(영어·중국어·일어) 통역봉사자를 1일 18명씩을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진주 논개제는 역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지역의 풍류문화인 교방문화를 올바로 인식시켜 진주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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