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삼천리, 사업다각화 결실 못 거둬…목표가↓"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KTB투자증권은 17일 삼천리(004690)에 대해 사업다각화가 결실을 보고있지 못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캐시카우 도시가스에서 출발하는 사업다각화가 오랜 시간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종속사인 에스파워는 전력시장가격(SMP)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다만 용량정산금(CP)이 하향조정됐고 5월부터 SMP가 약세라 상고하저 실적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플랜트 및 시공업체인 삼천리ES는 분기실적 변동성이 큰 편"이라며 "난방사 휴세스는 적자행진에 완전 자본잠식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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