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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에스엘, 2분기부터 에스엘라이팅 합병효과…목표가↑"

등록 2019.05.17 08: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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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DB금융투자)

(자료 = DB금융투자)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DB금융투자는 17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2분기부터 에스엘라이팅 합병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에스엘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930억원이고 영업손실이 3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북미 공장의 낮은 부품 현지 조달률과 급등한 원·달러 환율 때문"이라며 "에스엘라이팅이 에스엘 북미 법인으로 수출하는 CKD 제품의 기준 환율은 1080원이었지만 1분기 평균 환율은 1125원으로 원재료비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진단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2분기부터 에스엘라이팅 합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양사 합병으로 램프부문의 수익성은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을 4~5%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2% 증가한 7237억원, 영업이익은 180% 늘어난 337억원이 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모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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