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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證 "현대건설, 해외수주 초과 달성 기대감"

등록 2019.05.17 0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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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해외 수주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 7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는 ▲사우디 마르잔 가스퍼리 프로젝트 ▲파나마 메트로 ▲알제리 복합화력 ▲이라크 유정 물공급시설 ▲콜롬비아 메트로 등이다.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프로젝트는 지난 2월27일 입찰을 끝냈다. 현재 거의 마지막 단계로 상반기 내 수주 확정 가능성이 높다. 파나마 메트로는 총 25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로 지난달 초 입찰에 성공했다.

알제리 복합화력은 전력청과 지분 투자해 법인 설립해 현재 수의계약 형태다. 이 프로젝트는 6월에 결과가 나올 걸로 예상된다.

이라크 유정 물공급시설은 전년도 이연된 프로젝트로 6월에, 늦어도 3분기에는 확정될 것이라는 평가다. 콜롬비아 메트로는 8000만 달러를 지분투자한 것으로 8월말 입찰 계획 중에 있다.

김미송 연구원은 "가시성 높은 다섯 개의 프로젝트 수주한다면 별도 기준 해외 목표 7조7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주택 분양 2만516가구를 목표하고 있는데 서울수도권이 80%이며 대구, 광주, 전주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미분양 리스크도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주가는 북미회담 협상 결렬, 해외 수주 부진, 지속되는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조정을 보였는데 이미 충분히 반영된 걸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는 해외 수주 초과 달성 기대감과 주택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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