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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장 괴한들에 납치됐던 한국인, 10개월 만에 석방(2보)

등록 2019.05.17 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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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홍지은 기자 =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게 납치돼 약 10개월간 억류돼 있던 한국인이 무사히 석방됐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7월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우리 국민 주모(62)씨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주씨는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 ANC사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6일 직원 숙소에 난입한 무장 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됐었다.

주씨는 현지 공관의 보호하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으며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차 검진 결과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귀국 후 추가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씨를 납치한 세력은 리비아 남부 집단에서 활동하는 범죄 집단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납치 경위와 억류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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