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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민원해결사' 자처…매일 도보로 출근, 군민과 소통

등록 2019.05.17 10: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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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 청취 해결방안 찾아줘 공직사회 '귀감'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17일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도보로 출근하고 있다.2019.05.17.(사진=괴산군 제공)photo@newsis.com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17일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도보로 출근하고 있다.2019.05.17.(사진=괴산군 제공)[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민원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매일 오전 7시 30분 자택을 나서 군청 집무실까지 2㎞가 넘는 거리를 도보로 출근한다. 출근길 30여분 동안 군민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군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그는 도보로 출근하며 민생현장도 둘러본다. 괴산읍 전통시장은 물론 아파트, 상가, 골목, 터미널 등 읍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군민과 소통하고 있다.

 이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지속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한 군민통합'에 뒀다. 이를 실천하려고 민생현장속으로 파고들며 군민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17일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도보로 출근하며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2019.05.17.(사진=괴산군 제공)photo@newsis.com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17일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도보로 출근하며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2019.05.17.(사진=괴산군 제공)[email protected]

 

한 주민은 "군수가 매일 군민과 소통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공직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게 군정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군민이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해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며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일 걸어서 출근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상대방'과 '우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괴산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면서 "13년 만에 괴산에서 다시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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