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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광주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 준결승 진출

등록 2019.05.17 1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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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순우(당진시청)가 17일 광주 진월코트에서 열린 우둥린(대만)과의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 대회 8강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권순우(당진시청)가 17일 광주 진월코트에서 열린 우둥린(대만)과의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 대회 8강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권순우(22·당진시청·14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7일 광주 진월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8강에서 우둥린(21·대만·287위)을 2-0(6-1 6-0)으로 완파했다.

58분 만에 승리를 일군 권순우는 "첫 서브게임을 내줬으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을 것이다. 끝까지 게임을 지키려고 했다"며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아서 경기가 잘 풀렸다.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0번째로 출전한 챌린저 대회에서 4번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권순우는 준결승에서 두디 셀라(34·이스라엘·240위)와 맞붙는다.

세계랭킹은 권순우보다 낮지만, 셀라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셀라는 2009년 세계랭킹 29위까지 올랐던 베테랑이다.

권순우와 셀라는 지난해 김천 챌린저 대회 16강에서 한 차례 맞붙었는데 당시 권순우가 2-1(4-6 6-3 6-1)로 이겼다.

권순우는 "나보다 잘 했던 선수라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권순우는 올해 세 번째 챌린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올해 3월 게이오 챌린저와 이달 초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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