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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12주년 기념식…대통령표창 등 수여

등록 2019.05.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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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30분 서울 더케이아트홀

佛 출신 두봉 주교, 올해의 이민자상에

'세계인의 날' 12주년 기념식…대통령표창 등 수여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법무부가 '세계인의 날' 1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

법무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아트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31개국 주한 외교사절 40여명과 내외국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공자 포상 ▲공모전 시상 ▲기념사 및 축사 ▲문화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세계의 날' 기념식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두봉 레나도(90) 주교에게 올해의 이민자상(대통령 표창)이 수여된다.

두봉 주교는 지난 1954년에 우리나라에 온 뒤 오랜 기간 농어촌 교육 사업과 의료·구호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썼다.

이 밖에도 임금 체불, 산업 재해 등 외국인 노동자의 고충을 상담한 이은하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사무국장,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들의 소비자 권익 증진과 교육에 힘쓴 한국소비자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

또 '세계인의 날' 기념 수기와 사진, 동영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다.

'세계인의 날'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20일에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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