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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5·18' 2년 연속 우중 기념식…전남 곳곳 호우특보(종합)

등록 2019.05.18 0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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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 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이 열리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2019.05.18.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 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이 열리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2019.05.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신대희 기자 =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2년 연속 빗속에서 치러진다. 전남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5·18 39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지역 강수량은 51.5㎜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부터 내리던 비는 이날 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2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고, 해안 지역과 지리산 인근에는 최대 1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5·18 39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도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38주기 기념식도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중 행사로 치러졌다. 

 '오월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올해 기념식에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한 정당 대표·국회의원·시도지사·시도 교육감·시민·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전남 일선 시·군에도 5월 영령들을 추모하듯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신안 가거도 115.5㎜, 완도 보길도 111㎜, 진도 서거차도 105.5㎜, 여수 초도 82.5㎜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호우특보도 이어져 완도에는 호우경보,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진도·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거문도·초도·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후까지 강한 비와 함께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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