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사나이' 샌즈, 시즌 3번째 만루포 폭발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제리 샌즈(32·키움 히어로즈)가 '만루 사나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샌즈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즈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최하늘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포.
만루만 되면 샌즈의 방망이가 더 매섭게 돌아간다. 샌즈는 올 시즌 때려낸 홈런 6개 중 절반인 3개를 만루에서 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만루에서 타율 0.444(9타수 4안타), 2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기록(4개)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1999년 박재홍, 2009년 김상현, 2015년 강민호가 한 시즌에 4개의 만루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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