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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 이어 SK도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 올려…가입 유치戰 가열

등록 2019.05.19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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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ThinkQ 최대 공시지원금은 59만8000원으로 낮춰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강남직영점에서 열린 '갤럭시 S10 5G 개통 행사'에서 SK텔레콤 광고모델 김연아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갤럭시S10 5G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아, SKT 유영상 MNO 사업부장, 5일 기준 첫 개통자 이유건(32)씨, 삼성전자 윤남호 상무.2019.04.0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강남직영점에서 열린 '갤럭시 S10 5G 개통 행사'에서 SK텔레콤 광고모델 김연아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갤럭시S10 5G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아, SKT 유영상 MNO 사업부장, 5일 기준 첫 개통자 이유건(32)씨, 삼성전자 윤남호 상무.2019.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KT·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국내 첫 5G 폰인 삼성 갤럭시 S10 5G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일 삼성 갤럭시 S10 5G 512GB 제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63만원으로 15.4%(8만4000원) 올렸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요금제 기준 삼성 갤럭시 S10 5G 512GB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54만6000원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날 63만원으로 상향했다.

동시에 ▲5GX 프라임(48만원→63만원) ▲5GX 스탠다드(42만5000원→58만원) ▲슬림(32만원→42만5000원) 등의 요금제에 대한 지원금도 일제히 늘렸다.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 S10 5G 256GB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최대 63만원으로 끌어올렸다.

SK텔레콤이 올리기 하루 전인 17일에는 LG유플러스가 삼성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최대 76만5000원으로 늘렸다. 5G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으로 47만5000원에서 61%(29만원) 상향한 것이다.

앞서 KT는 지난 11일 갤럭시S10 5G 256GB와 512GB 모델 공시지원금을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78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7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 61만원, 5G 슬림 40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단 SK텔레콤은 전일 국내 2번째 5G 폰인 LG V50 ThinkQ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59만8000원으로 기존 77만3000원에서 내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갤럭시S10 5G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잇따라 올림에 따라 시장 상황에 맞춰 상향을 결정했다"며 "LG V50 ThinkQ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우리가 경쟁사들보다 높아 그에 맞게 하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5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통신사들은 5G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콘텐츠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신사의 향후 성장동력이 5G 경쟁력에 달린 만큼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며 "사용자들도 서비스 초기에는 품질에 대해 불만이 높았으나 기지국 확대 등 개선 노력으로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고 LTE 폰을 사려고 계획했던 고개들도 가격과 콘텐츠 매력에 5G폰으로 전환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5G 가입자는 예상보다 더 빨리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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