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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서 열차 추돌사고...최소한 29명 부상

등록 2019.05.19 02: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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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에서 18일 열차 추돌사고가 일어난 적어도 29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 메트로 마닐라의 서부를 운행하는 경전철 노선 2에서 열차 1대가 정차한 다른 열차를 받으면서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은 굉음과 함께 탑승객들이 바닥으로 쓰러졌다고 전했다.

린 파라가스 자네오 마닐라 경전철교통관리청 대변인은 GMA 뉴스에 부상자 전원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GMA 뉴스는 추돌사고로 생긴 잔해가 선로 밖으로 떨어졌고 주변 도로에도 흩어졌다고 소개했다.

마닐라 경전철교통관리청은 성명을 내고 관제센터와 협력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경전철 노선 2는 지난 2003년 메트로 마닐라를 주행하는 급행열차편으로 개통했다.

노선은 연장 13.8km로 11개 역을 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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