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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기술 R&D 센터' 개관…4차산업 기술활용

등록 2019.05.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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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분야 현안문제 운영개선

【서울=뉴시스】물재생기술 R&D센터 전경. 2019.05.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물재생기술 R&D센터 전경. 2019.05.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와 기업(LG히타치워터솔루션), 대학(서울시립대)이 중랑 물재생센터 내에 함께 조성한 '물재생기술 R&D센터'가 오는 20일 개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R&D(연구개발)센터에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다. 연구·개발을 통해 물재생기술을 고도화하고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운영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공동연구를 위한 중랑물재생센터 내 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서울시립대는 연구센터를 구축해 연구계획 수립 및 기술지원 등을 담당한다.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사업 투자 및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맡는다.

물재생기술 R&D센터는 실제 현장에서 처리되는 하수 원수와 하수찌꺼기 등을 활용해 하수처리 분야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현장 중심' 연구소로 운영된다.

기존 하수처리 연구가 대부분 실험실(Lab-Scale)에서 소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것과는 다른 특징이다.

연구시설은 중랑물재생센터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1~2층 규모로 구축했다.

1층(198㎡)에는 핵심시설인 '수처리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설치했다. 파일럿 플랜트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전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소규모 설비를 말한다.

2층(459㎡)은 기기분석 및 연구실을 갖춘 시설로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 주요연구 과제는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수처리 기술 ▲하수찌꺼기 처리공정 개선 ▲악취배출 저감기술 ▲에너지 자립형 물재생센터를 목표로 한 에너지 관리기술 ▲물재생센터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운영효율을 증대시키고 각종 신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연구를 병행해 물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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