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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책보고'가 런웨이로…오늘 김서룡 패션쇼 열어

등록 2019.05.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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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서울책보고에서 ‘서울 365 김서룡 디자이너 패션쇼’ 개최

‘마에스트로 책길을 걷다’란 주제…대표 남성복 40여벌 선보여

월·목·토 서울광장 및 DDP 등에서 ‘스트리트 패션쇼’도 진행 중

(자료=서울시 제공) 2019.05.19.

(자료=서울시 제공) 2019.05.19.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19일 오후2시 잠실 서울책보고에서 ‘마에스트로, 책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서울 365 패션쇼'를 개최한다.
 
서울 365 패션쇼는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라는 목표로 연중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매주 월·목·토요일 일정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스트리트 패션쇼’와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장소에서 월 1회 개최되는 ‘바이어 패션쇼’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바이어 패션쇼’ 개최장소는 국내 첫 공공헌책방인 서울책보고(송파구 신천동)이며, 참가 디자이너는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디자이너인 김서룡 디자이너이다.
 
서울책보고는 잠실철교 아래의 빈 창고를 헌책방으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공간으로,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은 책을 골라 읽거나 구입 뿐 아니라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서룡 디자이너는 모던하면서도 위트있는 클래식 수트로 유명한 한국 대표 남성복 디자이너이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어워즈에 김서룡 디자이너의 의상을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자료= 서울시 제공) 2019.05.19.

(자료= 서울시 제공) 2019.05.19.

이날 쇼에서는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남성복 40여벌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쇼 진행에 앞서 재즈공연이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이영경, 기타리스트 박경수, 보컬리스트 나겸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공연을 진행하여, 서울책보고를 찾은 시민들은 문화와 패션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

 이달에도 매주 월·목·토요일에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스트리트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달말 스트리트 패션쇼는 동양적 아름다움을 의상에 담아낸 두칸 최충훈 디자이너의 의상으로 진행된다.

두칸 최충훈 디자이너는 ‘오리엔탈 판타지’를 주제로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그림을 의상에 접목하여 독특한 패션감각을 선보인다. 패션쇼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회승 서울시 경제정책실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서울365패션쇼는 ‘패션’ 뿐만이 아니라 문화, 예술 등 모두를 아우르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장소에서 멋진 의상으로 패션쇼를 펼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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