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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등록 2019.05.19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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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까지 5개월간 24시간 태풍·호우 등 철저한 상황관리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7일 전북 장수군 천천면 공사장 토사 유입 현장(왼쪽), 남원시 주천면 도로 유실 현장(가운데), 순창군 구림면 산사태 현장(오른쪽)의 모습이다. 2018.08.27 (사진=전북도 제공)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7일 전북 장수군 천천면 공사장 토사 유입 현장(왼쪽), 남원시 주천면 도로 유실 현장(가운데), 순창군 구림면 산사태 현장(오른쪽)의 모습이다. 2018.08.27 (사진=전북도 제공)[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도가 태풍·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한 비상 근무체제를 오는 10월15일까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사전대비 추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대응계획 목표를 '취약지역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통한 인명 및 재산 보호'로 하고, 7대 전략과 35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7대 전략은 ▲협업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 활성화 ▲사전예측을 통한 현장밀착형 대응체계 구축·운영 ▲재해우려지역 전수 재조사 및 예·경보시설 전수점검 ▲취약시설 점검·정비 및 안전관리대책 마련 ▲침수취약도로 및 하상주차장 통제강화 ▲재난자원·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및 지원체계 구축 ▲자연재난 피해예방요령 집중 홍보 등이다.

특히 자연재난 대응 13개 협업 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해 임무와 역할을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에 나서 5단계로 대응체계(상시대비, 사전대비, 비상 1·2·3단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지구, 산사태 취약지역, 대규모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추진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추가 설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재해취약지역 산사태 7곳, 급경사지 102곳, 저수지·댐 10곳, 자연재해위험지구 9곳, 소규모위험시설 24곳, 하상도로 8곳, 야영장 1곳, 기타 136곳 등 총 299곳이다.

차량 침수 발생이 우려되는 둔치주차장 9곳( 전주 1, 남원 1, 김제 1, 진안 2, 장수 2, 순창 2)에 대해서는 강우 예보시 사전 통제 및 대체 주차장 마련할 방침이다.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현황파악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방역물자 및 재해구호세트 확보·비축에도 나섰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536개소에 달하고 재해구호물자는 2642세트가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자연재난으로 해마다 평균 2명의 인명피해와 7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2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주민밀착형 예방중심의 홍보와 예찰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자연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가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한 점검·정비 등을 통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의식과 생활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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