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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남산 한옥마을서 '전통 성년례' 재현

등록 2019.05.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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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로 개최

서울거주 2000년생 100여명 참여

성년례 재현 통해 성년의미 되새겨

【서울=뉴시스】2018년 전통 성년례 진행모습. 2019.05.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2018년 전통 성년례 진행모습. 2019.05.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인 2000년대 생들의 성년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남산 한옥마을에서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에는 만 19세 남녀 청소년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告天)의식(진도 북놀이 공연) ▲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성년자 결의 낭독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전통차 시음 체험과 축하 시낭송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예지원(www.yejiwon.or.kr/02-2253-2211∼2)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덕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올해 성년을 맞는 2000년생은 20세기 마지막 태어난 이른바 ‘Z세대’로 이들이 성년이 돼 전통방식의 성년례를 재현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세대가 달라지고 시대가 변해도 성인된 긍지와 보람, 책임 있는 삶의 중요성은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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