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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전쟁 원치 않지만 자신 방어할 것"

등록 2019.05.19 1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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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묶인 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뮌헨=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델 알주베이르 외무장관이 2018년 2월18일 독일 뮌헨 국제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주베이르 장관은 19일 사우디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희망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묶은 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 2019.5.19

【뮌헨=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델 알주베이르 외무장관이 2018년 2월18일 독일 뮌헨 국제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주베이르 장관은 19일 사우디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희망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묶은 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 2019.5.19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최근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델 알-주베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19일 사우디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주베이르 장관은 이날 유조선 4척이 아랍에미리트(UAE) 연안에서 공격을 받은 지 1주일만에, 그리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의 송유관을 공격한지 5일만에 이같이 말했다.

사우디는 자국 송유관이 공격받은 것에 대해 이란을 강력히 비난했다. 걸프 지역 관리들은 유조선들이 공격받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알-주베이르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손을 묶어둔 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산유국가 장관들은 21일 사우디에서 최근의 역내 긴장 고조와 관련해 회담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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