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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에도 가슴 덜컹'…강릉산불 30분만에 진화

등록 2019.05.19 2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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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소방서 소방관이 19일 오후 2시17분께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2019.0.5.19.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소방서 소방관이 19일 오후 2시17분께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2019.0.5.19.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한달 전 큰불이 났던 강원 강릉시에서 19일 작은 산불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초동 진화에 신속히 움직이는 등 진땀을 뺐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7분께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의 야산에서 담배꽁초 투기로 추정되는 불이 시작돼 소방서와 산림기관 등에서 인력 50여명과 헬기 1대 등 장비를 투입했다.

불은 30여분 만에 신속히 잡혔지만 165㎡ 면적에서 시초류가 탔다.
 
이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약한 비가 20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잔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한달 전 발생한 옥계 대형산불 때처럼 날씨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지 않아 큰불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았다 해도 혹시 모를 가능성에 트라우마 같은 것처럼 가슴이 덜컹거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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