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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남미 수출시장 다각화 위해 전방위 노력

등록 2019.05.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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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삽교섭실장, 브라질 방문해 고위급 양자회담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 협상 진전 급물살 탈 것"

【서울=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자료사진.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브라질 및 남미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한 전방위 노력에 나선다.

산업부는 20일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이 이날부터 21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하고 외교부 및 경제부 고위급 양자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 실장은 우리 기업의 브라질 수출시장 진출 지원 및 양국간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브라질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현지 기업 간담회를 주재한다.

여 실장은 이르네스투 아라우주(Ernesto Araujo) 브라질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어 양자외교 차관보와 면담 및 별도 오찬을 통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의 내년 타결 방안을 논의한다. 그러면서 양국 교역·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여 실장은 브라질 경제부를 방문해 국제경제 및 대외통상 차관도 만난다. 양국간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도로·통신 등 브라질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에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여 실장은 21일 산업부와 코트라(KOTRA)가 공동주관하는 '한국·브라질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브라질 경제 수도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기관인 상파울루 산업연맹(FIESP)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여 실장은 "이번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우리기업의 수출시장 다각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라질이 포함된 신흥 거대 수출시장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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