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공항 기본계획 도민 의견 수렴

원희룡 지사, 20일 오전 도청 기자실서 기자회견

다음 달 18일까지 의견 수렴 창구 운영

도민 공청회 이달 23일 제주도체육회관서 개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 창구 운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공개하고, 오는 6월18일까지 도민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한다. 2019.05.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부터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도 차원의 과제를 발굴하고 도민 의견을 기본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이 최종 고시되면 공항 개발은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며 “제2공항을 도민의 공항으로 굳건히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 도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우리의 뜻을 적극 관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오는 6월23일까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의견 청취 기간을 통해 ▲제2공항 개발 기본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사항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 ▲공항 간 역할분담 사항 ▲제주지역 발전 방안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의견수렴 창구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며 도민 누구나 도 홈페이지와 도 공항확충지원단(064-710-4851~4853), 도 주민소통센터(064-710-4860~4863)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접수(제주시 문연로 6 공항확충지원단)도 가능하다.

도민 공청회는 제주시의 경우 오는 23일 제주시 오라1동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서귀포시에선 오는 6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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