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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장자연 사망부터 과거사위 결과 발표까지

등록 2019.05.20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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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자연(사진=SBS 제공)

【서울=뉴시스】 장자연(사진=SBS 제공)

【서울=뉴시스】정리/김재환 기자 =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범죄 재수사는 어렵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실물을 확인할 수 없고 장자연 문건을 직접 본 사람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장자연씨의 성폭행 피해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에 착수할 정도로 충분한 사실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거사위는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보고받은 조사 내용을 20일 심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지난해 4월 이 사건이 조사 대상 사건으로 선정된 지 13개월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은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지난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을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불거졌다. 이후 장씨가 성 접대 강요 등을 당했다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가 진행됐으나, 유력 인사들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서 진상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다음은 '장자연 리스트' 의혹 제기부터 과거사위 조사결과 발표까지.

◇2009년
▲3월7일
-고(故) 장자연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3월10일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장자연 문건 공개

▲3월14일
-경찰, 장자연 자살 사건 전면 재수사

▲3월18일
-인터폴에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모씨 수배 요청. 유족, 전 매니저 유모씨 등 7명 명예훼손 혐의 고소

▲4월24일
-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8명 입건, 5명 참고인 중지, 1명 기소중지, 11명 불기소 및 내사종결

▲7월3일
-소속사 대표 김씨 한국 송환…경찰 재수사 착수

▲7월6일
-법원, 소속사 대표 김씨 구속영장 발부

▲7월10일
-경찰 최종 수사결과 발표…1명 구속, 1명 사전구속영장, 5명 불구속, 13명 불기소 및 내사종결

◇2011년
▲3월6일
-SBS "장자연 자필편지 50여통 입수" 보도…성접대 의혹

▲3월7일
-경찰, SBS 입수 '장자연 자필편지' 제보자 전모씨 재조사

▲3월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자연 편지 친필 아니다" 발표

◇2013년
▲10월11일
-대법원, 장자연 소속사 대표 폭행·협박 혐의로 징역 4월·집행유예 1년 확정

◇2017년
▲12월12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발족

◇2018년
▲2월6일
-과거사위, '김학의 사건' 등 12건 1차 사전조사 권고…장자연 사건은 제외

▲4월2일
-과거사위, '장자연 사건' 등 5건 2차 사전조사 권고

▲5월28일
-과거사위, '장자연 사건' 의혹 중 2008년 강제추행 재수사 권고

▲6월4일
-서울중앙지검, '장자연 강제추행 사건'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

▲6월26일
-서울중앙지검, 강제추행 혐의로 전직 기자 불구속 기소

▲7월2일
-과거사위, '장자연 사건' 등 4건 본조사 권고…진상조사단 총 15건 재조사

▲10월22일
-과거사위, 활동기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규정 개정

▲10월28일
-조사단 "경찰, 장자연 옷방·핸드백 압색 안해…수첩·미니홈피도 누락" 중간조사 발표

▲11월5일
-장자연 강제추행 혐의 전직 기자, 첫 공판서 혐의 부인

▲12월5일
-조사단,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소환 조사

▲12월10일
-조사단, 과거사위에 활동기간 3개월 연장 요청

▲12월13일
-조사단,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소환 조사

▲12월26일
-과거사위, 2019년 2월5일까지 활동기간 연장

◇2019년
▲1월28일
-과거사위, 3월31일까지 활동기간 연장

▲3월11일
-조사단, 과거사위에 활동기간 연장 요청

▲3월12일
-배우 윤지오씨, 조사단 출석…참고인 조사
-과거사위, 조사단 활동기간 연장 요청 거부…3월31일 종료

▲3월18일
-과거사위 "장자연·김학의 사건 조사 2개월 연장" 법무부에 건의

▲3월19일
-법무부, 장자연·김학의 사건 조사 2개월 연장 결정…5월 말까지

▲3월28일
-배우 윤지오씨, 조사단 두 번째 출석

▲4월3일
-배우 이미숙, 조사단 자진 출석해 조사

▲4월19일
-조사단, '윤지오 진술 거짓' 주장 작가 김모씨 진술 청취

▲4월22일
-조사단, 과거사위에 장자연 사건 성폭력·위증 관련 중간보고…수사 요청 두고 단원들 이견

▲4월23일
-작가 김씨, 윤지오씨 경찰에 고소

▲4월24일
-윤지오씨, 캐나다로 출국

▲5월3일
-장자연씨 매니저, 조사단 면담…"성폭행 진술한 적 없다"

▲5월13일
-조사단 '장자연 사건' 최종 보고…과거사위, 보완 요구

▲5월20일
-과거사위, '장자연 의혹' 사건 조사결과 발표. "성범죄 재수사 권고 어렵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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