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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경찰이 여성 순경 뺨 때려…감찰 착수

등록 2019.05.20 15: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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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경찰 간부가 길거리에서 여성 순경의 얼굴을 때려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50분쯤 익산 시내 한 술집 앞에서 익산경찰서 소속 A경감이 같은 경찰서 소속 B순경의 뺨을 두 차례 때렸다.

이를 본 시민은 '남자가 여자를 때리고 있다'며 112에 신고, 경찰은 이들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B순경은 조사에서 "A경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형사사건과 별개로 A경감의 행동이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된다고 보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감을 다른 경찰서로 전보조치 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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