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제2공항 도민결정권 강화할 조례개정안 통과시켜야”

등록 2019.05.20 16:1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립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맞은편에서 천막 농성 중인 시민사회단체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보존지역을 개발할 경우 도의회의 승인절차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존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9.05.20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립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맞은편에서 천막 농성 중인 시민사회단체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보존지역을 개발할 경우 도의회의 승인절차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존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9.05.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립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맞은편에서 천막 농성 중인 시민사회단체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 보존지역을 개발할 경우 도의회의 승인절차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존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20일 오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환 제주도의원이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제2공항 찬반을 떠나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도의회가 개정안을 통과시켜 제주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민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제2공항 사업 강행으로 제주사회가 커다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소수 이익집단은 일부 주민의 찬성 여론이 다수의 뜻인 것처럼 호도하지만 대다수 도민은 사업 타당성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소수 이익집단과 야합해 제2공항 사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묵살하고 있다”며 “도민 간에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기 전에 더디더라도 도민사회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3월 19일 제출된 개정 조례안에는 23명의 도의원이 서명했지만 일부 소수세력의 도의회 방문 이후 12명으로 줄었다”면서 “도의원을 비롯한 제주 정치인의 원칙과 소신 있는 정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립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맞은편에서 천막 농성 중인 시민사회단체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보존지역을 개발할 경우 도의회의 승인절차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존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뒤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찾아 도민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있다. 2019.05.20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립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맞은편에서 천막 농성 중인 시민사회단체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보존지역을 개발할 경우 도의회의 승인절차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존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뒤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찾아 도민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있다. 2019.05.20 [email protected]


기자회견 이후 이들은 “주민발의 조례의 의미를 담기 위해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도민 3275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서명용지를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도의회 환경도시위는 오는 21일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 개정안 통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