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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증시,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속락 마감...창업판 0.64%↓

등록 2019.05.20 17: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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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증시,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속락 마감...창업판 0.6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0일 미국 정부가 안전보장상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 기술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고 중국 측도 강경자세로 기울면서 양국 무역협상 선행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11.69 포인트, 0.41% 떨어진 2870.60으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84.089 포인트, 0.93% 하락한 8916.11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9.44 포인트, 0.64% 밀린 1469.31로 폐장했다.

구글이 미국 정부 조치에 맞춰 화웨이에 일부 소프트웨어 공급을 중지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한층 냉각시켰다.

다만 그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금융주 등 시가 총액 상위의 종목에 일부 들어오기도 했다.

식육가공주와 양조주가 하락했다. 항공운송주와 해운주, 전력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반도체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화웨이 수출규제에 따라 중국제품에 대체 수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매수를 유발했다.

중국이 대미 견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 관련주와 석유주, 방산주 등도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992억1100만 위안(약 34조2822억원)로 주말과 비교해 20%가 줄었다. 선전 증시는 2635억3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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