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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해달라'는 요구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등록 2019.05.21 0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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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21일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한 약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A(52)씨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약국 앞에서 약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약국 앞에서 혼자 큰소리로 욕설을 하던 중 B씨가 '영업방해가 되니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하자 인근 마트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B씨는 의자를 들고 흉기를 휘두르던 A씨와 대치하던 중 A씨가 흉기를 던지자 제압한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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