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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공 잡은 푸이그, MLB 금주의 플레이

등록 2019.05.21 0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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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미국)=AP/뉴시스】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레즈)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류현진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신시내티(미국)=AP/뉴시스】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레즈)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류현진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야시엘 푸이그(29·신시내티 레즈)가 류현진(32·LA 다저스)의 타구를 잡아낸 호수비로 '이 주의 플레이상'을 받았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푸이그가 LA 다저스전에서 놀라운 수비를 펼쳐 이주의 플레이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전날(20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 2사 만루 류현진의 타구에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류현진이 때려낸 큼지막한 타구는 우측 관중석으로 향했지만, 푸이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날려 잡아냈다. 관중석에 부딪힌 푸이그는 어깨 통증을 느끼기도 했다.

옛 절친과의 첫 맞대결에서 보여준 인상 깊은 장면이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해 말 푸이그가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되면서 첫 맞대결을 했다. 마운드에선 류현진이 푸이그를 3타수 무안타로 봉쇄했다.

류현진은 푸이그의 호수비에 대해 "그는 항상 훌륭한 외야수였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에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몇 년동안 빅리그에서 뛰면서, 내가 안타를 치지 않아도 팀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내 타격이 좋지 않을 때는 좋은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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