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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노근리평화공원에 ‘평화의 쉼터’ 생겼다

등록 2019.05.21 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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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1일 오전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평화의 쉼터' 준공식에서 참석 기관단체장들이 기념 색줄을 자르고 있다. 평화의 쉼터는 6억 원을 들여 168㎡의 터에 건물전체면적 243.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2019.05.21.(사진=영동군 제공)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1일 오전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평화의 쉼터' 준공식에서 참석 기관단체장들이 기념 색줄을 자르고 있다. 평화의 쉼터는 6억 원을 들여 168㎡의 터에 건물전체면적 243.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2019.05.21.(사진=영동군 제공)[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평화와 인권의 상징,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에 평화의 쉼터가 들어섰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노근리평화공원 내 휴게공간과 편익시설 부족 등 방문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평화의 쉼터를 완공해 21일 준공했다.
 
박세복 영동군수와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 40여 명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회원과 함께 새로운 쉼터 탄생을 축하했다.
 
노근리평화공원 평화의 쉼터는 6억 원을 들여 168㎡의 터에 건물전체면적 243.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1층에는 카페와 기념품 판매장, 소매점이 들어섰고, 2층에는 직원휴게실과 탕비실 등을 갖췄다.
 
평화의 쉼터는 별도의 행정절차를 거쳐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방문객이 잠시 쉬면서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자,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원 내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실 공간이 없어 방문객의 불편이 많았다”라며 “이번에 쉼터를 조성해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추억을 만드는 한편,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4억 원씩 총 24억 원의 국비로 조경 보완공사를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하며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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