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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필로폰 판매·투약 태국인 16명 붙잡아

등록 2019.05.21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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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중 10명 구속 6명 입건

경북경찰, 필로폰 판매·투약 태국인 16명 붙잡아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불법체류 태국인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칠곡경찰서는 왜관공단 및 성주지역 농장 등지에서 일하는 불법체류 태국인에게 필로폰을 유통시키고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태국인 A(29)씨 등 10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A씨로부터 산 필로폰을 투약한 C(26)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4년 국내 입국 후 현재까지 불법 체류하면서 2016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지역 외국인 술집 등에서 필로폰을 구입한 뒤 태국인들에게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올해 초부터 마약류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현재까지 총 113명을 붙잡았다. 그 중 47명을 구속했다. 

또 이달 현재 외국인 마약사범 33명을 검거해 26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 인원(31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경북경찰청 정용민 마약수사대장은 "최근 외국인 마약사범들이 급증함에 따라 경찰은 단속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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