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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주택구분 사라져…전주시, 환경·시민 '우선'

등록 2019.05.21 13: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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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단독주택용과 공동주택용으로 구분됐던 소각용 종량제 봉투 색상을 흰색으로 통일한다.
 
전주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량제 봉투에 대해 환경피해는 줄이고, 시민 편의는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당장 시는 오는 6월부터 기존 흰색(단독주택 및 사업장)과 노란색(공동주택)으로 구분된 소각용 종량제 봉투를 흰색으로 단일화한다.
 
자연스럽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종류도 기존 14종(단독·공동 각각 5·10·20·50·100ℓ 및 재사용 10·20ℓ)에서 7종으로 줄어들게 돼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됐다.
 
또 시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타 시·군에서 전입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전 지자체에서 구입해 사용 중인 종량제 봉투를 전입 6개월 이내에 인증스티커를 붙이면 최대 10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일회용 봉투 등을 줄이는 방안으로 ‘재사용종량제 봉투’ 보급도 진행한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소형마트 등에서 물건을 담는 용도로 구입해 사용한 뒤 생활폐기물류를 담아 배출할 수 있는 봉투다.

시는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을 늘리고자 추가로 279만장을 생산해 부족현상을 해소키로 했다. 동시에 종량제봉투를 판매하는 1660개 점포 중 재사용 봉투를 취급하지 않는 1311개소 점포에 재사용 봉투를 판매토록 안내문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단일화와 재사용 봉투 확대는 시민 친화적 청소 행정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환경을 살리면서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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