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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방치된 천안역에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시설 조성

등록 2019.05.21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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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확정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계획안. 2019.05.21.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계획안. 2019.05.21.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전국 유일의 임시역사인 충남 천안역에 민자사업를 통한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21일 시청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레일 사업개발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유지와 철도용지를 활용한 1만4121㎡ 부지에 도시개발사업과 스마트도시 플랫폼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개발사업은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조성하고, 복합환승센터는 690억원의 사업비로 천안역 개량과 연계해 코레일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건립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플랫폼 사업은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 주택과, 메디컬·바이오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지원 기능을 가진 센터를 추진한다.

구본영 시장은 "첫 사업인 스마트도시 플랫폼 사업이 주택사업승인 신청 중으로 올 하반기 착공예정"이라며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코레일의 역량을 집결해 조기에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역은 승차 인원이 일평균 1만300명으로 전국 264개 역사중 10번째로 이용객이 많고, 하차 인원은 일평균 1만2619명으로 8번째로 이용객이 높은 1급 역사다.

그러나 2002년 철도청에서 민자역사 건립을 위해 3년 간 한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후 민자역사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까지 임시 선상역사로 방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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