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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 키우자"…제천 장학재단 기부 급증

등록 2019.05.21 14: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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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지역 사회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예년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재단에 답지한 장학금은 총 1억2500만원으로, 예년 1년 치 모금액을 웃돌고 있다.

재단의 장학기금 모금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9월 민간에 운영권을 넘긴 뒤 40여명이 지역 기업인이 참여하는 재단 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외연 확장에 공을 들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92년 제천시장학회로 출범한 재단은 2008년 민간 참여를 확대하면서 인재육성재단으로 변신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제천시장이 당연직이었던 이사장 자리를 민간에 넘겼다.

2010년 장학기금 조성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한 재단은 매년 장학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기부 활성화를 위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기부한 공무원 5명을 발굴해 표창하는 등 소액 기부 문화 확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중현 이사장은 "올해부터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와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천 지역 청소년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단은 적극 뒷바라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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