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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신성장 산업 '곤충산업' 활성화 나서

등록 2019.05.21 14: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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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사육업체에 생산기반시설 제공

에듀팜 특구 내에 곤충체험장 조성

증평군, 신성장 산업 '곤충산업' 활성화 나서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군 관내 곤충사육업체는 3곳이다. 도안면 송정리 '참좋은굼벵이 곤충농장(대표 유준형)'은 366㎡ 규모로 30만 마리의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를 기른다. 애완용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4000여마리도 사육한다.

꽃벵이는 간 해독, 혈액순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식용, 약용으로 사용한다.

'라바곤충산업(대표 김이식)'은 도안면 도당리 204㎡ 사육장에서 2500만 마리의 동애등에를 기른다.

동애등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다. 부산물은 비료 원료로 사용하고,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원료로 활용한다.

증평읍 송산리 '우람산업(대표 강장석)'도 동물 사체 처리용 구더기(100㎏)와 굼벵이(100㎏)를 기르고 있다.

군은 곤충 사육 농가에 건조기, 배합기, 세척기 등 생산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식용곤충을 이용한 궁중 요리 시연 행사도 연다.

군은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 에듀팜 특구 내에 곤충체험장을 짓는다.

군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보고서를 보면 국내 유용곤충산업 시장규모는 2015년 3039억 원에서 2020년 5363억 원으로 1.76배 성장할 것"이라며 "곤충산업을 증평군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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