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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지나온 30년 앞으로 30년 어떻게?…토론회 열어

등록 2019.05.21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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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나온 30년 앞으로의 30년'을 주제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30주년 기념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 김용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사무처장, 이혁규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김헌식 충북참여연대 창립 30주년 학술위원장, 허석렬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 조승래 청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2019.05.21.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나온 30년 앞으로의 30년'을 주제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30주년 기념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 김용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사무처장, 이혁규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김헌식 충북참여연대 창립 30주년 학술위원장, 허석렬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 조승래 청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2019.05.2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1일 오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지나온 30년, 앞으로의 30년’을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는 충북지역 시민운동 활동을 회고·성찰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각계 의견 수렴의 장으로 마련했다.

1주제(지나온 30년, 충북참여연대 30년 성과와 과제)에서 이혁규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는 ‘창립 30주년, 충북참여연대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의 발제에서 “충북참여연대는 회원 수와 재정규모 등 양적인 측면에서 2015년을 전후해 성장세를 멈추고 안정기로 접어들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핵심 의결과 집행기구 민주성 강화 ▲정책 기능 활성화 위한 정책연구센터 인원 확충 ▲회원 관리 체계화·전문화 ▲재정자립도 100% 달성과 독립건물 확보를 과제로 제시했다.

2주제(앞으로의 30년, 시민사회운동의 변화와 전망)는 이태호 충북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이 발제(위태롭고 자유롭고 똑똑한 시민들과 사회운동)에서 “권력의 일탈을 감시하고 시민(주민)의 주권을 옹호하는 사회운동의 기본적인 사명에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라며 “낡은 정치구조 개혁과 국가·사회의 공공성·연대성 강화, 실질적 성평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권리 투쟁과 지속가능한 사회 대안 모색 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조승래(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청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시민의 더 적극적인 참여와 강고한 연대를 위해선 다른 민주적 시민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진지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후속세대들이 깨어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청소년 시민 교육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순희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여성 지위 향상과 복지·인권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라며 “회원사업 다양화와 함께 새로운 활동 동력으로 시민운동을 전개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나온 30년 앞으로의 30년'을 주제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30주년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5.21.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나온 30년 앞으로의 30년'을 주제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30주년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5.21. [email protected]

이 밖에 김헌식(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충북참여연대 30주년 학술위원장과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용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사무처장,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 허석렬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 김영진 대전참여연대 공동대표, 김현기 충북참여연대 30주년 장기발전위원장, 정순영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사무국장이 토론했다.

충북참여연대는 1989년 6월24일 충북시민회로 출범해 1994년 6월26일 청주시민회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2001년 2월8일에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해 광역단위 지방자치단체 감시·견제·참여를 기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속전철 충북권 유치 운동,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발족, 청주·청원 하나되기운동본부 발족, 청주시청사 본관동 보존운동, 주민감사 청구요건 완화 촉구 등의 활동을 펼쳤다.

회원 80명으로 출발한 충북참여연대는 현재 1670여 명으로 양적 성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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