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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남관표 주일대사에 강제징용 중재위 수락 요구

등록 2019.05.21 16: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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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관표 주일 한국대사가 10일 오전 도쿄 대사관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일 한국대사관> 2019.05.13

【서울=뉴시스】남관표 주일 한국대사가 10일 오전 도쿄 대사관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일 한국대사관> 2019.05.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1일 남관표 주일대사에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한 중재위원회 개최에 응하라고 요구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부임 인사차 총리관저를 방문한 남관표 주일대사에게 전날 일본 정부가 공식 요청한 제3국 위원을 포함하는 중재위원회 설치를 한국 측이 조속히 받아들이라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일어난 강제징용을 둘러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한일청구권협정에 의거한 중재위원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가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일청구권협정상 의무를 지어야 한다며 속히 중재위원회 개최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과 남 주일대사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북한 정세와 관해서는 한일 간 연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 일치를 보았다고 한다.

남 주일대사는 오전에 만나지 못한 아베 총리를 오후 다시 총리관저로 찾아 부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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