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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City Talks' 기조연설…스마트도시 발표

등록 2019.05.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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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시 초청으로 아시아계 최초 참여

'3D 영상기술' 활용 서울과 시드니 연결

서울시정 사례 '시드니 2050 정책' 반영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호주 시드니 초청으로 23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리는 '시티 토크스(City Talks)'에서 영상으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드니는 "서울시가 시정운영에 시민 참여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박 시장을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기조연설을 맡는 것이다.

시드니시는 'City Talks' 역사상 처음으로 현장방문 없이 3D 영상기술을 활용해 서울과 시드니를 연결, 박 시장의 기조연설과 패널토의 등을 진행한다.

44회째를 맞는 'City Talks'는 세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올해의 주제는 '세계 도시를 변화시키는 큰 생각들(Big Ideas transforming global cities)'이다

'City Talks'에는 그간 전임 아일랜드대통령 메리 로빈슨(Mary Robinson),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WWW(World Wide Web) 발명가 팀 버너스-리(Tim Berners -Lee) 경, 전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전임 런던시장 켄 리빙스턴(Ken Livingston) 등이 참여했다.

매년 2500~3000여명의 국내외 유력인사들과 시민들이 참관했다. 호주의 주요 언론인 에이비씨(ABC) 방송이나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 등을 통해 보도된다.

이번 행사로 서울의 스마트도시, 시민주권, 청년정책 등이 시드니의 정치인들과 시민들에게 공유된다. 연설과 토의의 핵심내용은 시드니 2050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도시들이 모여 주체적으로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먄서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그간 상생과 소통으로 사람 중심 도시, 서울을 조성하게 된 사례를 발표하며 이러한 정책들이 시드니 2050정책에도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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