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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비피화학, 울산에 초산 증설공장 준공·제2공장 첫 삽

등록 2019.05.22 0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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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롯데비피화학㈜가 22일 오전 11시 울주군 청량읍 울산공장에서 ‘초산 증설공장 준공식 및 제2초산비닐 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롯데비피화학의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송철호 시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나이젤 던(Nigel Dunn) 비피페트로케미컬 글로벌 아세틸담당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롯데비피화학 창립 30주년 기념식, 준공을 맞는 초산 증설공장에서 줄 자르기(테이프 커팅식), 착공에 들어가는 제2초산비닐공장에서의 축하시삽 순으로 진행된다.

송철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롯데비피화학의 성장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보겠다"며 "국내 최고의 성공투자 모형(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할 예정이다.

김영준 롯데비피화학 대표이사는 기념식에서 “30년 역사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를 고민할 때"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성공적인 공장 준공과 100%의 가동을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한다.

롯데비피화학은 1989년 영국비피와의 합작으로 세워진 국내 최초의 아세틸스 기업이다.

최고 수준의 설비 가동률과 제조 원가 경쟁력, 최적화된 공정 운전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2016년 롯데가 삼성비피화학의 삼성 지분을 인수하고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한 이후 롯데그룹 차원의 적극적 지원으로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10만t 규모 초산 공장과 첫 삽을 뜨는 20만t 초산 비닐 공장 역시 이러한 투자의 성과다.

롯데비피화학은 2020년 10월까지 증설을 완료하고, 연간 생산력을 105만t(초산 65만t, 초산 비닐 40만t)까지 끌어올려 매출 1조원, 영업 이익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아세틸스업 강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년간 영국 비피화학 경영진과 투자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작년 10월 송철호 시장이 영국 본사를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울산공장 증설투자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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