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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FTA 활용 통한 수출기업 활력 지원 나선다"

등록 2019.05.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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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6개 분야의 FTA 관련 지원방안 적극 추진키로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정부가 수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을 통한 수출활력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무역협회에서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4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수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정부부처와 무역협회,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계진흥회와 철갑협회 대표들은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한국제품의 FTA 특혜관세 수준이 경쟁국보다 불리하게 설정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FTA 이행협상 등을 통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석유화학협회, 주얼리산업연합회, 식품산업협회,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에서도 FTA 협정관세율, 원산지규정 및 비관세장벽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에 정부는 수출업체들의 FTA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흥시장 해외 FTA활용지원센터 설치 ▲인증·지재권 분야 FTA 활용지원 확대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강화 등 총 6개 분야의 FTA 관련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우리나라는 57개국과 FTA 체결을 완료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7%에 달하는 시장과 자유무역 환경을 조성했다"며 "수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업들의 FTA 활용에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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