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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무을면 송삼리 일원 매장문화재 훼손 조사 착수

등록 2019.05.22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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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김상철 경북 구미부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매장문화재가 훼손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훼손된 매장문화재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phs6431@newsis.com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김상철 경북 구미부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매장문화재가 훼손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훼손된 매장문화재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email protected]

【구미=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으로 인해 훼손된 것으로 알려진 구미시 무을면 송삼리 일원 매장문화재 훼손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구미시는 송삼리 일원 매장문화재 5개소에 대해 정확한 훼손 범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50일간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의 보존대책 수립 지시에 따른 것이다.

매장문화재 현황조사를 맡은 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이성규)은 먼저, 고분군과 유물산포지에 흩어져 있는 유물편을 수거할 계획이다.

지표조사 및 측량을 통한 매장문화재 훼손면적도 파악해 도면 상에 범위를 표시할 예정이다.

원상복구, 안전조치 및 구체적 발굴조사 계획(안)도 수립한다.

현황조사의 모든 진행 과정은 영남고고학회(회장 김권구)의 의견을 수렴하고 매장문화재 전문가 자문을 받아 실시할 방침이다.

현황조사 결과가 도출되면 매장문화재 전문가 입회 하에 조림목 처리 등 문화재 원상복구와 발굴조사 착수 전까지의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경상북도, 구미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발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훼손된 문화유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문화유적 분포지도' 증보판을 새로 작성해 관련부서에 배포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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