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6월부터 어린이집 간식비 지원한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6월부터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양질의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아동 간식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05.22. (사진=창원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지원 규모는 전체(국·공립, 민간, 가정, 직장, 법인단체 포함)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1인당 매월 8000원(1일 400원)의 간식비가 지원된다.
창원지역 어린이집은 900곳(4월말 기준)으로 2만617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는다. 총 예산은 17억원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에서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간식비 지원 신청을 하면 시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 후 매월 25일 간식비를 지원한다.
창원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보육기반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보육교사 안식휴가 지원 등 다양한 보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표준 보육비용 중 급·간식비는 0~2세 기준 1745원, 3~5세 기준 2000원 이상"이라며 "아동 간식비 월 8000원을 추가 지원해 과일과 친환경 식재료 등을 활용한 질 높은 급·간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어린이집 아동 간식비 지원으로 아이들이 질 높은 급·간식을 먹고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보육지원 사업으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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