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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리선권 교체설에 "정부가 공식 확인할 사안 아냐"

등록 2019.05.22 1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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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성사될 수 있게 지원"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22일 개성공단 기업인의 자산점검 방북이 성사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방북 시점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북측과 계속 협의를 해나가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3년 3개월 만에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고 북측과 실무 차원의 협상을 시작했다.

정부는 북측에 기업인들의 방북 추진 의사를 타진하고 관련한 동선과 계획 등에 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를 놓고 북측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 일정과 동선에 대한 윤곽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간 협의가 완료되면 북측에 통행계획서를 보내고 북측이 '동의'하면 기업인들은 방북할 수 있게 된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설비 관리상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 업체당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이러한 진행을 해나가는 데 있어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담당부서 간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 해나가겠다.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교체됐다는 첩보가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4월10일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기념사진으로 확인된 바 있다"며 "보도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리 위원장 교체설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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